‘각양각색’ 추석 연휴 즐기기…나에게 필요한 보험 꿀팁은?
자동차보험 특약으로 운전자 범위 넓히기
해외여행자보험, ‘무사고 귀국 환급금’ 지급 상품 인기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함께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도 많다. ‘각양각색’의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상황별로 알아두면 좋은 보험 꿀팁을 소개한다.
14일 국토교통부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은 이번 연휴 총 3695만 명이 이동하고, 이 중 88.4%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달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가 96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귀경길 내가 가족, 친척, 지인 등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거나,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자동차보험 특약을 확인해야 한다.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은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비하는 것으로 자신의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 친척 등 다른 사람이 내 차를 대신 운전하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려면 내 자동차보험에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하면 된다.
여기에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발생하는 자기차량손해를 보상하는 것도 내 자동차보험에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을 가입해 보장받을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닷새간의 추석 연휴에 이틀의 연차를 더하면 최장 9일까지 쉴수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한 시민들도 많다. 인천공항공사는 13~18일 추석 연휴 엿새간 총 120만4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역대 추석 연휴 최다 이용객 기록을 경신하는 규모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여행자보험을 추천한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출장, 나들이 중에 발생한 상해 질병 등의 신체사고는 물론이고 휴대물품 손해,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거주지 출발 시점부터 복귀까지의 여행 전 과정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여행자보험에서 ‘무사고 귀국 환급금’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고 없이 귀국하면 보험료의 10%, 최대 3만 원까지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한다.
또 캐롯손해보험은 ‘안전 여행 축하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무사고 귀국 시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롯포인트로 환급해 주고, KB손해보험은 KB스타뱅킹에서 KB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없이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귀국 축하금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또 골프, 등산, 낚시, 캠핑, 라이딩 등 각종 야외활동을 나서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에게는 레저·스포츠 상해 사고 의료비를 보장하는 레저보험을 추천한다. 여기에 골프 라운드를 나갈 예정이라면, 라운두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배상책임과 홀인원 축하금을 보장하는 골프보험을 추천한다.
jcp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