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세 필요한 담보만 쏙"…카카오페이손보, '초중학생보험' 출시

응급실·골절·등하교·범죄피해까지 보장…학부모 니즈 더한 맞춤 패키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무배당 초중학생보험' 출시/사진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6~15세 초중학생 전용 보험 상품인 ‘무배당 초중학생보험’을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5월 출시한 영유아보험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장기보험 상품이다. 생애주기별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의 성장단계에서 필수적인 보장만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는 DIY 상품으로, 태아부터 청년기까지 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기존 어린이종합보험과 차별성을 갖는다.

카카오페이손보의 초중학생보험은 응급실·독감·교통사고·골절·화상·식중독 등 6~15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만 보장해 보험료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당장 필요 없거나 더 이상 필요 없는 보장까지 수십 년간 유지해야 하는 기존 어린이종합보험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담아 최소 1년부터 최대 15년까지 원하는 보장 기간을 선택하면 최적의 보험료가 산출되는 데, 10세 남아가 보험 기간을 15년으로 선택해 추가 보장 없이 가입한다면 ‘기본형’은 월 5912원, ‘든든형’은 월 9339원만 부담하면 된다. 단 해당 상품은 순수 보장형 상품으로 만기환급금은 없다.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맞춤형 패키지(특약)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응급실·독감·교통사고·골절·화상·식중독 등 기본 보장에 안전등하교, 범죄피해 등 사용자의 니즈를 담은 5가지 패키지를 더했다.

맞춤형 패키지는 사용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상품 출시에 앞서 자녀를 둔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자녀를 키우면서 걱정되는 것에 대해 조사해 상품에 반영했다.

이 상품은 이미 가입한 다른 보험이 있어도 추가 보상이 가능하다. 따라서 어린이보험이나 실비보험 등 기존 보험은 그대로 두고 없는 보장만 골라 가입하거나, 유행하는 질병의 치료비 위주로 가입해 보장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는 “초중학생보험은 기존 시장에 있던 어린이보험과는 달리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최적화된 보험”이라면서 “반드시 필요한 담보를 경제적 부담이 덜 하도록 제공해, 학부모들이 육아와 교육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