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순 서울보증 대표, 손익중심 경영 전환 나선다…"IPO 재도전"

“손익중심 조직 개편하고 평가체계 전환할 것 ”

SGI서울보증 본사 사옥 주경 전경/사진제공=서울보증보험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6일 종로구 본사에서 이명순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연간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명순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손익중심 경영체계 정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전사를 손익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하고 평가체계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보험, 재보험, 자산운용 등 부문별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성장성 확보방안을 마련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의 재무 플랜을 구축하여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서울보증은 IPO 재추진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이 지난 8월 22일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효력은 관련 규정상 6개월이 경과한 21일부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올해 또는 내년 중 IPO 추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2024회계연도에 대한 외부감사인 지정이 필요하다.

서울보증은 “IPO 재추진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 등은 다음 달 이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