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5만9000원 터치 후 상승분 반납…보합 마감[핫종목]
(종합)삼성전자, 5만 7600원 마감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6만전자'에 바짝 다가섰던 삼성전자(005930)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와 동일한 5만 7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8% 오른 5만 8800원으로 장을 열었다. 이후 5만 9000원까지 오르며 '6만전자'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결국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808억 원, 60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184억 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장 초반 2%대 상승하면서 5만 9000원 선을 터치했으나 이내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면서 저항을 이겨내지 못하고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이번 주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반도체주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1.46%) 하나마이크론(067310)(-3.01%) 심텍(222800)(-2.82%)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함께 헌법재판소 일정을 앞둔 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경계감이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고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정체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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