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8곳' 넥스트레이드 참여…점유율 87% 수준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다음 달 4일 출범하는 가운데 28개 증권사가 거래에 참여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시장 출범부터 28개 증권사가 거래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증권사 28곳 중 중 14곳(교보, 대신, 미래에셋, 삼성, NH, LS, 유안타, KB, 키움, 토스, 하나, 한국, 한화, 현대차)만 전체 시장에 참여한다. 나머지 14개 증권사(다올, DB, BNK, 메리츠, 부국, 신영, 신한, IBK, iM, SK, 유진, 카카오페이, 케이프, 한양)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 우선 참가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모든 시장 거래에 참여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는 각 증권사가 진입 전략 등을 감안해 참가 방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의사를 밝힌 28곳 증권사의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작년 거래대금 기준 87.4% 수준이다. 즉 국내 주식 위탁 매매를 하는 증권사 대부분이 넥스트레이드와 함께한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투자자 신뢰를 받고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하고 싶은 거래플랫폼으로서 안착하도록 노력하고 시장 정착 이후에는 넥스트레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넥스트레이드 참가 증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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