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비디아와 협업 소식에 4% 상승[핫종목]

엔비디아와 AI, SDV,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개발 협업
전 거래일 대비 3.76% 상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신년회에서 경영진들과 좌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송호성 기아 사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정 회장,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 2025.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주가가 9일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발표에 치솟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 (3.76%) 오른 22만 1000원을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후 급등세를 유지 중이다.

현대차 주가 상승은 이날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사업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며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공장 구축과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예정이다. 제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하며 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Isaac)을 활용해 AI 기반 로봇 개발에 나선다.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