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올해도 추가성장…목표가 6.4%↑"

크래프톤 역삼오피스(크래프톤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크래프톤 역삼오피스(크래프톤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NH투자증권은 9일 크래프톤(259960)의 배틀그라운드(PUBG)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0만 원으로 6.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보여준 PUBG의 놀라운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조이, 서브노티카2, 프로젝트아크 등 자체 신작을 비롯한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12월 PC에서 출시돼 큰 호응을 받았던 신규 맵 론도가 오는 14일 화평정영, 3월 중 글로벌 모바일 버전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중국 화평정영은 춘절을 대비한 1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12월 숨고르기에 들어간 만큼 업데이트 이후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2024년 큰 폭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이 동반되며 주가수익비율(PER)은 2024년 14.5배, 2025년 13.0배에 불과하다"며 "출시 7년이 지난 PUBG의 추가 성장이 예상되며 이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 실적도 매출액 6534억 원, 영업이익 2551억 원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화평정영의 영향으로 모바일 매출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1분기 이후 반등할 것이라 기대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