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트럼프 취임식·무도회 간다…신세계I&C 20%↑[핫종목]

신세계푸드·신세계인터내셔날·이마트 등 그룹주 동반 상승세
재계와 가교 구실 및 그룹 성장 기대감 반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2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정 회장은 방미 일정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신세계 I&C(035510)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 및 무도회 참석 소식에 급등세를 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 I&C 주가는 이날 오후 1시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90원(19.42%)) 오른 1만7160원을 기록 중이다.

신세계 I&C 주가는 이날 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정 회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 및 당일 열리는 저녁 무도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전환했다.

신세계푸드(031440)(7.08%),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2.49%), 이마트(139480)(1.99%) 등 신세계그룹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 I&C를 중심으로 신세계그룹주의 상승은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주는 가교 구실을 하며 신세계그룹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말엔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지난해 12월16일 트럼프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트럼프 취임식과 무도회도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를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의 저녁 무도회 참석은 재계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