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 71% 급등→4% 하락[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 자회사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던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8일 오후 1시 26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9500원(3.93%) 하락한 23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는 지난 6일 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것을 제외하면 지난달 30일부터 연속으로 올랐다.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수익률은 71.39%에 달한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순위도 6계단이나 뛰었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1위였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현재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3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71%를 인수하면서 함께 확보한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기존 14.7%에서 35.0%로 증가한다. 주식 양수도 절차가 마무리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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