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오스코텍, 기술이전한 폐암 신약 효과 발표에 강세[핫종목]

"기술이전한 폐암 신약, 경쟁약 대비 효과 有"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유한양행(000100)과 오스코텍(039200)의 주가가 기술이전한 폐암 신약이 임상 3상에서 경쟁약 대비 우수한 약효가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급등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 주가는 오전 9시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6100원(3.26%) 오른 13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기준 오스코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0원(6.46%) 오른 2만5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의 주가 상승은 7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J&J)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임상 3상 결과, 경쟁약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대비 우수한 약효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레이저니팁은 오스코텍이 유한양행으로, 유한양행이 J&J로 각각 기술이전한 폐암 신약이다. 아미반타맙은 J&J가 개발한 이중항체 항암신약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J&J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조합을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 타크리소보다 전체생존율(OS)에서 우위가 있다고 전했다. 임상 3상의 톱라인 결과로 보면 타그리소 대비 최소 1년 더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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