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NHN, 목표가 9% 상향…사야 할 시점"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현대차증권은 8일 NHN(181710)의 목표가를 8.9% 상향했다. 영업이익 정상화와 신작 기대감을 반영해 '사야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은 NHN이 2024년 4분기 매출 6484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시장전망치를 7%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커머스, 기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손익 개선세가 지속되며 빠르게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파악 중"이라며 "인건비 하향 안정화, 광고선전비 제어도 증익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을 차치해도 동일 기준 24% 증익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게임 부문은 올해 1분기는 웹보드 성수기에 진입하고, 4월부터는 '다키스트 데이즈', '어비스디아'등 다수 신작이 예정돼 있어 모멘텀이 발현될 전망"이라며 "클라우드 부문도 확고한 공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수요, 민간 레퍼런스 확대 및 신규 서비스 개척을 통해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NHN의 목표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 업종의 전반적인 반등 기조와 게임 신작 모멘텀을 동시에 받으며 저점 대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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