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네이버, 궤도에 오른 실적…목표가 12%↑"
"광고·커머스 사업 성장세 견조"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네이버(035420)의 영업이익률이 2025년에도 상승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28만 원으로 12%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궤도에 오른 실적' 제하 보고서에서 "국내 경기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세는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에는 커머스 사업의 변화를 기대한다"며 "경쟁사인 쿠팡에 비해 부족했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 3시간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휴일배송, 희망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또 "현재 네이버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플러스스토어를 따로 앱으로 떼어내 거래대금은 물론이고 유저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며, 광고 매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의 연합으로 커머스 시장 경쟁이 심해질 수 있으나, 자체 경쟁력 제고로 시장 성장율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8200억 원, 영업이익 55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35.8%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4분기 광고, 커머스 성수기 영향에 따라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지난 2분기부터 반영된 뉴로클라우드 관련 인공지능(AI)매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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