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삼전 관심에 로봇株 '불기둥'…레인보우로보틱스 '上'[핫종목]
(종합)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전 자회사로 편입
하이젠알앤엠, 에스피시스템스 등 '上'…두산로보틱스 28%↑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로봇주가 새해 첫날 테마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005930)의 로봇산업 참전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를 비롯한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만4700원(29.99%) 오른 21만 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3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삼성전자 지분율이 기존 14.7%에서 35.0%로 증가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에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억 원, 18억 원 어치 사들였으며 기관은 23억 원을 팔았다.
삼성전자가 로봇 산업에 뛰어들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하이젠알앤엠(160190)(30%), 에스피시스템스(317830)(30%), 에스비비테크(389500)(30%)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454910)도 전 거래일 대비 28.11% 오르면서 급등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한국도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경쟁 참전으로 로봇 트렌드의 궤를 같이하게 됐다"며 "향후 국내 로봇 시장에서 로봇 분야 관심 확대가 예상되며 휴머노이드 본체 및 부품 밸류체인 부각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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