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완성차 해상운송계약 체결…현대글로비스 14%↑[핫종목]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제공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현대·기아차와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한 현대글로비스(086280)가 강세다.

2일 오후 2시22분 기준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6700원(14.14%) 오른 13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1일 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와 각각 3조 3700억 원, 3조 3300억 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하며 기대감이 모인 영향이다.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5년으로, 생산물량의 50%를 담당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현대글로비스가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발표한 수익성 극대화 목표에 부합했다"며 "계열사와의 운임 인상을 통해서 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비계열에서도 연간 단위의 운임 인상 및 스팟 물량 확보해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까지 고려할 경우 현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