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지막날 승자는 바이오株…'막판 스퍼트'에 코스닥 웃었다[핫종목]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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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올해 증시 폐장일에 바이오주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196170)은 전일 대비 8500원(2.82%) 오른 30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시총 상위에 오른 HLB(028300)(3.98%), 리가켐 바이오(141080)(5.11%), 휴젤(145020)(5.25%), 삼천당제약(000250)(1.02%), 파마리서치(214450)(2.74%) 등 바이오주가 상승했다. 이에 코스닥은 1.83%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74% 올랐고,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호재에 셀트리온(068270)도 3.94% 상승하는 등 훈풍이 불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15.2%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KRX 헬스케어와 KRX300 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각각 3.48% 오르며 모든 지수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헬스케어 업종은 연말 마지막 주에 반등하는 패턴을 자주 보인다"며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한 차익실현 매도 이후 재차 매수세가 유입되는데 더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1/13~16)를 앞둔 기대감도 더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양시장 제약 업종에 외국인 수급 유입됐고 코스피 지수기여도 상위 4종목, 코스닥 지수기여도 상위 5개 중 3개를 헬스케어 종목이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