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폐장일에 힘쓰는 기관…코스피 2420선 회복[장중시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84포인트(p)(0.70%) 상승한 2421.61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에는 2390.44까지 밀렸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2420선을 넘어섰다.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거세다. 기관은 1457억 원, 외국인은 66억 원 순매수하는 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185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 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78%, NAVER(035420) 1.4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9%, 기아(000270) 1.19%, 현대차(005380) 0.23%, 삼성전자(005930) 0.19%, KB금융(05560) 0.12%, SK하이닉스(000660) 0.11%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 -0.11% 는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정치리스크(권한대행 탄핵)와 배당락 영향에 2400포인트(p)를 이탈했으나 이날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다음 주 미·중 제조업 지수와 한국 수출 데이터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19p(1.68%) 상승한 677.16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억 원, 외국인은 1320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1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7.65%, 리가켐바이오(41080) 6.27%, 알테오젠(96170) 4.65%, 에코프로(086520) 3.51%, 에코프로비엠(247540) 2.96%, 휴젤(45020) 2.81%, HLB(028300) 2.13%, 신성델타테크(065350) 0.6%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1.29%, 클래시스(214150) -0.6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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