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인력 문제 대안에 '로봇' 거론…뉴로메카 16% 급등[핫종목]

뉴로메카에서 진행한 튀김조리로봇 시연. (자료사진).2023.4.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뉴로메카에서 진행한 튀김조리로봇 시연. (자료사진).2023.4.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조선소 인력 문제 해결 대안으로 협동로봇이 거론되며 24일 로봇주가 강세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로메카(348340)는 전일 대비 3650원(16.01%) 오른 2만 645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2만 7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8.09%), 두산로보틱스(454910)(1.18%) 등도 상승 마감했다.

로봇주 강세는 협동로봇이 조선소 인력 문제 해결 대안으로 거론되면서다. 로봇을 통해 늘어나는 선박 발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울산시는 조선산업 고도화를 위해 '협동로봇 기반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은 울산시가 지난 9월 산업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하며 추진하게 됐다.

조선산업의 핵심 공정인 용접 및 조립공정에서 운용 중인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공정 시뮬레이션, 디지털 복제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자율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한편 이날도 조선주 다수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장 중 28만 1500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이날도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외에도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2.04%, HD현대마린엔진(071970) 1.48% 등이 올랐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