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신증권 '제10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금융위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 대응할 것으로 기대"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신증권(003540)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22차 금융위원회를 개최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심의·의결하였다.
대신증권은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자기자본(3조 원 이상) △인력과 물적 설비 △이해상충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해 대신증권을 종투사로 지정했다.
종투사는 미래에셋·NH투자·삼성·한국투자·키움·메리츠·KB·신한투자·하나증권 등 9곳에서 대신증권까지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활용할 수 있는 신용공여한도가 자기 자본의 100%에서 200%로 증가하고, 기업 신용공여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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