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株, '트럼프 첫 회동 테마' 차익실현에 약세[핫종목]
전날 상한가 기록한 신세계I&C 7.91% 하락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기업인 중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첫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에 급등한 신세계그룹 주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36분 기준 신세계I&C(035510)는 전일 대비 1110원(7.91%) 하락한 1만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세계(004170) 0.07% 신세계푸드(031440) -11.0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2.76% 등 전날 상승했던 신세계 그룹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5박 6일간 트럼프 당선인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트럼프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쪽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과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정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의 회동 소식에 지난 23일에는 신세계I&C가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신세계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루 만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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