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NH투자증권, 업계 최고 수준 주주환원율…목표가 6.5% 상향"
PBR 1배 달성 목표…주당 최소 500원 배당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LS증권은 20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만 5500원에서 1만 6500원으로 6.45% 상향 조정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전날 NH투자증권은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2%를 확보하고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 가운데서는 4번째로 밸류업 공시를 실시했으며, 총주주환원율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대신 500원의 기본 배당을 설정하고 추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배당 설정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주환원 예측 가능성 제고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하고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4년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5%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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