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컴투스 목표가 22.6%↑…日 야구 신작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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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컴투스(078340) 목표가를 22.6% 상향했다. 오는 2025년 다수 신작 출시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3월 출시를 예상하는 일본 NPB 라이선스 게임인 '프로야구RISING'에 대한 기대감 상승을 반영해 2025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컴투스가 오는 2025년 매출 8388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3.0%, 1110% 증가한 수치다.

안 연구원은 "일본의 프로야구와 야구 게임 시장은 한국보다 크지만,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코나미의 '프로야구스피리츠A' 정도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있다"며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한국에서 오랜 기간 운영하고 꾸준히 성장시켜 연 매출 1900억 원 수준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MLB 9 Inings Rival'을 출시해 일본 내 앱스토어 매출 순위 애플 22위까지 기록해 일본 야구게임 시장을 경험한 점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측면"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이에 컴투스의 목표가를 기존 5만 3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프로야구RISING 이외에도 2025년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은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워:레기온'과 '레전드서머너', '더스타라이트', '프로젝트M', '프로젝트ES' 등이 존재한다"며 "이들 성과에 힘입어 2025년 시작될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