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에도 수익성 개선"…오리온, 3.7% 강세[핫종목]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홈런볼./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홈런볼./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오리온(27156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

18일 오전 9시 35분 오리온은 전일 대비 3700원(3.71%) 상승한 10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오리온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여타 음식료 업체 대비 경기 악화 영향에도 전 지역이 상대적으로 순항 중이며 올해 4분기의 경우 기존 흐름 대비 추가 성장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채널조정에도 불구 일시적 요인을 제외할 때 오히려 개선되는 수익성은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의미한다"며 "최근까지 이어진 주가 레벨과 밸류에이션 조정분의 회복세 기대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해외 비중으로 과거 K-푸드 대장 역할을 했던 오리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형 성장이 부진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4분기부터 제품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률 및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