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젊어지는 네이버, 플랫폼 경쟁력 회복…목표주가 21%↑"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1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젊은 사용자 증가로 플랫폼 경쟁력이 회복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는 29만 원으로 20.8%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젊은 컨텐츠 축적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플랫폼 경쟁력 회복으로 4분기에도 광고 부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네이버 블로그의 MZ세대(1030세대) 비중이 전체 이용자 대비 64%까지 확대됐고, 대표적인 젊은 컨텐츠(e스포츠)인 치지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도 250만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모바일 체류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는데 주요 원인인 홈피드 방문자의 1030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등 네이버 플랫폼의 젊은 사용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는 구글과 달리 블로그, 클립 등 당사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데이터 기반 중심"이라며 "젊은 UGC의 증가는 검색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당사의 주요 매출원인 검색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외에 웹툰엔터테인먼트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0.3~13.3%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 자회사 포시마크(Poshmark)도 수수료 인하에도 현재 고물가 상황에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4분기 실적, 성장성 우려에 대한 멀티플 하락이 이미 충분히 반영돼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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