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D-1, 관망세에 코스피 약보합 출발…코스닥은 강보합[개장시황]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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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했다. 지난 사흘간 상승세를 보이며 낙폭을 거의 회복했으나, 정치 불확실성에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4.04p(-0.16%) 하락한 2478.08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29억 원, 외국인은 177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은 29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1.19%, 삼성전자우(005935) 0.86%, NAVER(035420) 0.7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2%, 삼성전자(005930) 0.36% 등은 상승했다.

전날 큰폭으로 올랐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 -2.72%, KB금융(105560) -0.46%, 현대차(005380) -0.24%, SK하이닉스(000660) -0.23%, 기아(000270) -0.1% 등은 차익 실현에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자 인플레이션 우려로 3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만 그간 낙폭 과도 인식에 저가매수가 이어지던 국내 증시는 14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앞두고 숨고르기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지난 3거래일 연속 빠른 반등으로 오늘 하루는 숨을 고를 수 있다"면서도 "국내 정치 혼란이나 미국발 변수 모두 실체는 잡힌 불확실성 영역에 들어와있는 상태이기에 주가가 아래로 내려가려는 힘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9p(0.19%) 상승한 684.64를 가리키며 강보합세다. 코스닥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2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억 원, 외국인은 5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2.42%, 리노공업(058470) 2.34%, JYP Ent.(035900) 0.97%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8.19%, 에코프로비엠(247540) -0.96%, 리가켐바이오(41080) -0.73%, 휴젤(45020) -0.72%, 클래시스(214150) -0.33%, 에코프로(086520) -0.1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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