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연임…"체질 개선·경영실적 턴어라운드"
12일 그룸임추위 연임 후보자로 추천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강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자로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하나증권이 손님 기반 강화·사업 부문별 편중 해소 등 체질을 개선하고 경영실적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또 한 번 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인물로 현 강 사장이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 2년간 하나증권을 이끌어온 강 사장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성과를 보였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57억 원, 순이익은 1818억 원이다.
특히 자산관리(WM) 부문, 투자은행(IB), 증권 및 트레이딩(S&T)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고 투자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경영 효율화를 통해 당기 순이익을 정상화시킨 영향이다.
강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하나UBS자산운용(현 하나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