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차익실현 나서자…네카오 하락 전환[핫종목]
네이버 4.59%, 카카오 2.02% 하락 마감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비상 계엄령 사태 이후에도 상승 랠리를 이어왔던 네이버, 카카오가 12일 하락 전환했다. 주가를 받치던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이 이탈한 영향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일 대비 1만 원(4.59%) 내린 20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0만 6000원까지 찍기도 했다.
카카오 또한 전일 대비 900원(2.02%) 내린 4만 3700원에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지난 4~11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순매수를 타고 주가가 각각 4.31%, 3.84%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기관은 지난달 말부터 네이버를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이날 445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2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멈추고 이날 86억 원 순매도 전환했다. 개인 투자자는 10억 원 순매수했다.
카카오는 기관 투자자 차익 실현 매물이 두드러졌다. 기관은 이날 카카오를 660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4억 원, 37억 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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