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대규모 유상증자 강행에 8%대 급락[핫종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수페타시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급락 중이다.

12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이수페타시스(007660)는 전일 대비 2100원(8.61%) 내린 2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수페타시스가 다시 유상증자를 위한 정정 신고서를 제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5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유상증자가 대규모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3000억 원을 탄소 신소재 개발업체인 제이오 인수에 사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주가는 장 중 2만 1000원(12월 2일 기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며 이튿날 주가는 26.78% 급등했다.

하지만 이수페타시스는 금감원이 퇴짜를 놓은 지 7거래일 만에 정정신고서를 내며 유상증자 강행 입장을 밝혔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