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탄핵 정국에 뉴스 소비↑…iMBC 장초반 '上'[핫종목]

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관광객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국회 본회의 TV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4.1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관광객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국회 본회의 TV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4.1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에 9일 언론 관련주가 강세다. 뉴스 소비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16분 기준 iMBC는 전일 대비 985원(29.98%) 오른 42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YTN 25.82%, KNN 8.67%, 디지틀조선 7.02% 티비씨 4.70%, SBS 2.32% 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언론 관련주의 강세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이은 탄핵 정국의 영향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MBC 뉴스데스크는 전국 시청률 10.3%를 찍었다. 계엄 선포 이후 6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아이지에이웍스의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이용자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133분17초로, 지난 3일(125분38초) 대비 7분39초 늘었다.

이처럼 계엄·탄핵 정국이 계속되며 뉴스 시청 등 미디어 소비시간 증가에 관련주의 주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한편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며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