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김성현·이홍구 '투톱' 연임…"우수 성과·경영전문성 고려"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김성현 KB증권 투자은행(IB)부문 대표와 이홍구 자산관리(WM)부문 대표가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5일 KB금융그룹은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KB증권의 연속성 있는 경영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IB부문과 WM부문 모두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IB부문 대표이사는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채권자본시장(DCM) 부문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수익창출력을 입증해왔다.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KB투자증권 IB총괄, KB증권 IB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1월부터는 KB증권 대표에 올라 IB부문을 맡고 있다.
이 WM부문 대표이사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내며 WM자산·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KB증권 양천·목동 센터 지점장, WM사업본부 본부장, PB고객본부 본부장, 강남지역본부 본부장,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는 WM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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