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 표 대결 앞둔 고려아연, 장중 상한가 [핫종목]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가운데)이 28일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고려아연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가운데)이 28일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고려아연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MBK·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이 임시 주총을 앞두고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오전 9시 45분 고려아연은 전거래일 대비 30.00%(35만4000원) 상승한 153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MBK·영풍 연합과 고려아연의 지분 매집 경쟁으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고려아연은 내년 1월 말 임시주총을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까지는 약 3주가 남아있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