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엔씨소프트,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목표가 19%↑"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2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내년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1만 원으로 19.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내년 매출 증가 가능성과 비용 감소를 내년 실적 추정지 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저니오브모나크, TL, 아이온2 등 게임 매출은 기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저니오브모나크는 오는 5일 글로벌 출시 예정으로 사전 예약이 800만 명을 돌파했다"며 "게임 완성도가 높고 과거 국내 및 대만 사용자 층이 주고객이라 '아이온2' 출시 전까지 신규 매출 공백 메꾸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TL은 10월 최고 동접 33만 6000명 감안 시 4분기 총 매출 1300억 원을 예상한다"며 "낮은 과금 부담(ARPPU)에도 트래픽 증가에 의한 매출 증가 시현은 물론 최근 공성전 반응도 좋았다"고 했다.
2025년 하반기 출시될 신작 아이온2에 대해서는 "글로벌 배틀패스, 코스튬 판매하는 BM임에도 예상보다 높은 매출이 발생한다"며 "매출 및 글로벌 흥행에 자신감이 높아져 내년 매출이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5년 1분기까지 약 1000여명이 넘는 인력 감축 전망으로 내년 연간으로 약 1500억 원의 인건비 절감이 예상된다"며 "모바일 앱마켓 수수료 인하까지 반영된다면 1000억~2000억 원의 추가적인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