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줄하락에…삼전·SK하닉도 장 초반 약세[핫종목]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4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HBM3E’가 전시돼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4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HBM3E’가 전시돼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장 초반 약세다.

28일 오전 9시9분 기준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4700원(2.79%) 내린 16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재무 건전성 강화를 중점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을 공시했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전일 대비 300원(0.53%) 내린 5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만 5800원까지 내리며 5만 6000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재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미국 반도체 주가 급락하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델(-12.25%)과 HP(-11.36%) 실적에서 나온 기업들의 IT 지출 축소 언급에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 중심으로 하락이 진행됐다. 1%대 하락한 엔비디아를 비롯해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도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 내렸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