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네이버 주가 파죽지세…9개월 만에 20만원대 회복[핫종목]

2월 28일 이후 최고가 기록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2024.11.11/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광고·커머스 부문 성장세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035420)의 주가가 20만 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23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5400원(2.76%) 오른 2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한 네이버는 이날도 주가가 상승하며 장 중 한때 20만 1500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28일(장중 고가 20만 4000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네이버 주가는 지난 7월 '라인 사태'와 8월 '블랙 먼데이'를 겪고 15만 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호실적을 바탕으로 이달 19만 원대를 회복한 바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올해 32.7%, 내년 20.6%로 전망했다.

그는 "네이버의 실적과 업황 모두 바닥을 확인했고, 너무나 보수적으로 잡혀있는 내년 실적 눈높이도 상향조정 될 여지가 크다"며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타기팅 고도화와 신규 비즈니스쿼리 확대로 견조한 성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