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저가매수세에 장 초반 4%대 강세[핫종목]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모습. 2024.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모습. 2024.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그룹 계열사 재무구조 리스크로 휘청였던 효성중공업(298040)이 장 초반 강세다.

27일 오전 9시 49분 기준 효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1만 8000원(4.51%) 오른 4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해 41만원 선을 회복했다.

효성중공업은 코스피200 지수에 새로 편입될 예정임에도 그룹 계열사인 효성화학(298000)의 재무구조 리스크가 부각돼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동안 45만 6000원에서 39만 4000원으로 13.6% 하락했다.

효성중공업이 이날 국내 중전기기 업체 가운데 최초로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계열사의 재무구조 리스크가 효성중공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와 건설사업으로 화학이 주인 효성티앤씨/효성화학과는 사업구조가 달라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 가능성이나 별도의 지원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