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2%대 상승 [핫종목]
"'자체 정의' 주주환원율 35% 이상으로 지향"
"중간배당 및 자사주 소각도 검토"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롯데지주(004990)가 자체 정의한 주주환원율을 오는 2026년까지 35% 이상으로 지향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자 주가가 장초반 2%대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34분 기준 롯데지주는 550원(2.70%) 오른 2만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지주는 전날 △투자주식 가치 상승 △주주환원 강화 △ESG 경영선도 등의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지향하고, 중간배당 및 자사주 소각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 롯데지주는 해당 '주주환원율'은 일반적인 주주환원율이 아닌 자체적인 개념이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지주 측은 "자사주 소각은 기존 보유 자사주 소각분에 한한다"며 "이는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이 아니어서 기존의 주주환원율 개념으로 포섭이 어렵지만, 이를 소각하는 것이 오버행 감소로 긍정적 영향을 주고 주주환원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주주 또는 투자자 등이 본 자료의 주주환원율 개념을 참고함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기타 본 자료와 관련해 발생하는 어떠한 손해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및 행정상의 책임을 일체 부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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