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인적 분할 결정에 장 초반 6%대 하락[핫종목]

투자처 크라운해태홀딩스 3%, 자회사 해태제과는 6% 상승세

사진은 1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판. 2024.11.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빙그레(005180)가 인적 분할 결정에 장 초반 약세다.

25일 오전 9시53분 기준 빙그레는 전일 대비 5100원(7.2%) 내린 6만 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직후 7만 4000원까지 오른 뒤 하락 전환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빙그레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5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될 '(가칭)빙그레'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의 생산 및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해 사업 전문성과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분할 존속회사인 '(가칭)빙그레홀딩스'는 향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해,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한다. 또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등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빙그레의 인적 분할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주요 투자처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와 빙그레 자회사 해태제과식품(101530) 등은 각 3.11%, 6.7% 오르고 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