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비자 입국 연장 소식에 여행株 강세…참좋은여행 5%↑[핫종목]

무비자 입국 기간 15일→30일 연장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탑승을 위해 게이트로 향하고 있다. 2024.6.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중국 정부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기간 연장 소식에 여행 관련주가 25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참좋은여행(094850)은 전일 대비 265원(5.36%) 오른 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모두투어(080160) 3.81%, 노랑풍선(104620) 3.25% 하나투어(039130) 0.35% 등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22일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들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힌 여파로 풀이된다.

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무비자 프로그램 내에서 한국 등 38개국에 대해선 무비자 입국 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무비자 방문 목적 또한 기존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으로 명시됐던 것에서 '교류 방문'이 추가됐다.

중국의 이같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의 배경에는 관광과 무역을 활성화해 경기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행 산업은 2025년에는 중국 비자면제로 인한 중국 패키지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수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예기치 못한 이슈들로 인한 일회성 비용 기저 효과로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