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소송'에 폭락한 알테오젠, 저가매수에 장 초반 10%대 급등[핫종목]

알테오젠 전경 @News1(알테오젠 제공)
알테오젠 전경 @News1(알테오젠 제공)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지난주 각종 루머로 30% 넘게 폭락했던 알테오젠(196170)이 장 초반 10%대 강세다.

25일 오전 9시14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3만 1500원(10.79%) 32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만의 상승 전환이다.

알테오젠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저가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테오젠은 미국 바이오업체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루머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한 주간 주가는 33% 내려 30만 원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루머에 대해 진실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 할로자임의 특허 침해 가능성 언급한 외사 보고서, 2대 주주의 매도설, 매출 로열티 논란, 대규모 유상증자설이 있었다"며 "키트루다 피하주사(SC)는 3상 성공,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조달은 호재이며, 2대 주주는 오히려 지분을 늘렸고 특허는 할로자임이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크와 알테오젠의 이의제기는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특허가 알테오젠의 특허범위를 침해한다는 주장"이라며 "머크의 이의제기는 양사의 특허의 권리범위를 명확히 구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