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HBM 승인 빠르게 작업" 발언에…삼성전자, 2%대 강세[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승인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25일 오전 9시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2.68%) 오른 5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5만 7700원까지 올라 3%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AI 메모리 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모인 영향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현재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에 대해 품질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주요 고객사 퀄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며 "4분기 중HBM3E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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