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알테오젠, 특허 침해 루머 진실 아냐…목표가 73만원 유지"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이 25일 알테오젠(196170)의 특허 침해 등 관련 루머가 진실이 아니라며 목표주가 7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 한 주 할로자임의 특허 침해 가능성 언급한 외사 보고서, 2대 주주의 매도설, 매출 로열티 논란, 대규모 유상증자설이 있었다"며 "키트루다 피하주사(SC)는 3상 성공,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조달은 호재이며, 2대 주주는 오히려 지분을 늘렸고 특허는 할로자임이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미국 바이오업체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특허 소송을 제기할 거라는 소문에 지난 5거래일간 33% 하락했다. 엄 연구원은 머크와 알테오젠의 이의제기로 특허의 권리범위가 명확해질거라 봤다.

그는 "머크와 알테오젠의 이번 이의제기는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특허가 알테오젠의 특허범위를 침해한다는 주장"이라며 "할로자임은 야생형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해서만 특허권리를 주장해야 하는데 변이체에 대한 주장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변이체는 알테오젠의 권리로 할로자임은 변이체 특허범위를 포기하는 쪽으로 합의가 예상된다"며 "할로자임은 변이체 권리를 포기하더라도 피해가 부재하고, 할로자임이 특허 무효 심판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키트루다 SC 출시와는 연관성이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또 "지난 4년간 머크 반환 루머로 1조 3000억 원까지 시가총액이 하락했다"며 "머크가 독점계약을 할리 없다거나 이중항체약물접합체(ADC) SC는 계약이 나오지 못할 것 등 루머와 주장도 결국 사실이 아님이 공시로 모두 증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3상으로 추가 라이선스아웃은 가속화됐다"며 "변동성은 기회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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