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솔브레인 목표가 19%↓…반도체 업황 회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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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하나투자증권이 25일 솔브레인(357780)의 목표가를 19% 하향하며 반도체 메모리 부문 업황 회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솔브레인은 올해 3분기 매출 2199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을 기록했다.

김민정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며 "2차전지 부문 수익성 악화 및 일회성 비용 반영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 부문의 경우, 메모리 가동률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선단공정 확대에 따른 소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디스플레이 부문은 연초부터 고정비 감소효과로 인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소재 매출은 부진한 전방 수요와 과거 높은 가격에 매입한 원재료비가 반영되며 전사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이에 하나투자증권은 솔브레인의 목표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27만 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