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유상증자 번복' 고려아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22일 고려아연(010130)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이번 불성실공시 지정 예고는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결정 철회와 관련해 '공시번복'을 한 건과 관련이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고려아연은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해 2조 5000억 원을 조달하겠다고 기습 발표했다. 이어 지난 13일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방침을 철회했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공시규정 제34조에 따라 당해 법인은 상기 예고 내용에 대하여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여부, 부과벌점 및 공시위반제재금의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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