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거래일 만에 2500선 탈환…외인·기관 순매수[장중시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250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2일 오전 11시 2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13p(1.17%) 상승한 2509.7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1368억 원, 기관은 137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02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5.04%,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2%, KB금융(05560) 1.54%, 현대차(005380) 0.46%, 셀트리온(068270) 0.46%, NAVER(035420) 0.32%, 삼성전자(005930) 0.18%, 기아(000270) 0.1%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 -0.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회복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안도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영향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6% 상승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는 0.53%, 0.03%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 대비 5.47p(0.80%) 상승한 686.1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96억 원, 기관은 31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8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3.96%, 에코프로비엠(247540) 3.2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87%, 엔켐(348370) 2.27%, 클래시스(214150) 1.98%, 에코프로(086520) 1.34%, 리가켐바이오(41080) 0.52%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4.04%, 삼천당제약(000250) -0.79%, 휴젤(45020) -0.7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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