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약보합 마감…2480선 사수[시황종합]

0.07% 하락한 2480.63 마감…"외인 팔고 연기금 등 기관 매수"
코스닥, 2차전지주 저가 매수에 오르고 바이오주 내리며 -0.33%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의 방어로 2480선은 겨우 사수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6p(0.07%) 하락한 2480.6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0.31% 내린 2474.62로 출발해 장 중 2496.97로 2500선을 목전에 뒀지만, 장 마감 직전 약보합 전환했다.

이날 기관은 2988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273억 원, 외국인은 259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상승으로 돌아섰지만, SK하이닉스와 대형주 다수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 2.74%, 삼성전자(005930) 1.99%, KB금융(05560) 1.78%, 셀트리온(068270) 1.34% 등은 상승했다.

NAVER(035420) -1.76%, 현대차(005380) -1.37%, SK하이닉스(000660) -1.0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4%, 기아(000270) -0.5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2400선을 하회하며 저점을 형성한 코스피는 완만하게 오르고 있다"며 "모건스탠리가 한국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4p(0.33%) 하락한 680.67로 마감했다. 장 초반 672.83까지 내렸던 지수는 오후 들어 강보합 전환했지만, 다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기관은 30억 원, 개인은 64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73억 원 순매도했다.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이 저가매수 수요를 바탕으로 올랐고, 바이오주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6.43%, HLB(028300) 2.37%, 에코프로비엠(247540) 1.93%, 엔켐(348370) 0.93%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41080) -4.5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13%, 삼천당제약(000250) -2.07%, 휴젤(45020) -1.6%, 알테오젠(96170) -1.14%, 클래시스(214150) -0.9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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