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5거래일 연속 하락…장중 30만원 선 붕괴[핫종목]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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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알테오젠(196170)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 장 중 한 때 30만 원 선이 깨졌다.

21일 오전 10시 4분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3만 8000원(10.84%) 내린 31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7만 9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알테오젠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지난 14일 종가와 이날 저점을 비교하면 5거래일 만에 16만 2500원(36.80%) 내렸다. 알테오젠은 지난 11일 장 중 45만 5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최근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머크와 공동 개발한 키트루다 피하주사(SC)의 임상 3상 결과가 성공적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잠시 오르긴 했지만, 하락세를 피하진 못했다.

제약·바이오주는 최근 금리 이슈와 미국발(發) 악재로 하락 중이다.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커지며 성장주인 제약·바이오주에 악영향으로 작용한 바 있다. 통상 제약·바이오 업종은 연구·개발(R&D)을 위한 차입 규모가 커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 악영향을 받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자극되면, 재정 적자로 채권 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다. 여기에 백신 회의론자로 불리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