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앞두고 KB금융·하나지주 강세[핫종목]

정부 부양책에 금융주 전반 상승세

KB금융그룹 전경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을 앞두고 KB금융지주(105560)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10시 33분 KB금융은 전일 대비 3700원(4.04%) 오른 9만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도 2.00%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20일 자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종목을 편입하는 등 지수 구성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리밸런싱이 이뤄지면 KB금융과 하나지주금융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해 왔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 영향으로 다른 금융주도 상승 중이다. 정부는 2000억원의 밸류업 펀드 투자를 개시하기로 했다.

JB금융지주(175330)(2.83%), 신한지주(055550)(2.61%), NH투자증권(005940)(1.73%), 삼성화재(000810)(2.19%) 등 다수 금융주가 오름세다.

한편 글로벌 운용사도 금융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스테파니 알리아 JP모건자산운용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금융주에 대한 전망이 밝다"며 "적어도 지난해보단 좋아 보인다"고 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