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비디아 실적 기대에 반등…삼성전자는 하락[핫종목]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SK하이닉스(000660)가 반등했다.

20일 오전 9시 30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500원(1.47%) 오른 17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7만 5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상승 반전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1.11%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 상승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엔비디아의 주가가 전일 대비 4.89% 올랐다.

최신 AI 칩인 블랙웰의 과열 문제가 알려지면서 전날 1.29% 내린 것을 만회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인 20일 뉴욕 증시 마감 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1.95% 내리고 있다.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2거래일 연속 오르던 삼성전자는 전날부터 2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