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호재' 끝물?…YG플러스, 11% 급락[핫종목]
3분기 매출 31% 감소·적자 전환 실적도 영향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로제 '아파트' 흥행으로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YG플러스(037270)가 12일 장중 11%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YG플러스는 전일 대비 535원(11.09%) 하락한 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YG플러스는 브루노 마스가 피쳐링한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아파트'의 글로벌 흥행세에 힘입어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18일 종가 기준 2680원이었던 YG플러스의 주가는 지난 28일 7130원까지 166% 상승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69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자 연일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부진한 실적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YG PLUS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409억 8800만 원, 영업손실 11억 1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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