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8만닉스"…SK하이닉스, 장초반 3% 급락[핫종목]

삼성전자, 5만 4000원도 깨졌다…2%대 하락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3% 넘게 하락하면서 다시 18만원선으로 내려왔다.

12일 오전 9시 45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100원(3.69%) 하락한 18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약세는 대만 TSMC가 중국 고객사에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반도체 무역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온 영향이다.

SK하이닉스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단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대만 TSMC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중국 고객사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제한을 부과한다는 공문을 받고 중국 기업들에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 노드에서 생산되는 AI 칩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도 전일 대비 1100원(2.00%) 하락한 5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만 38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장중 연속으로 갈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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