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에 조선·방산株 훨훨…한화시스템 10% 급등[핫종목]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연설을 갖고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2024.11.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연설을 갖고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2024.11.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트럼프 당선 수혜주로 꼽히는 조선주와 방산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후 11시 17분 기준 한화시스템(272210)은 전 거래일 대비 2400원(10.34%) 상승한 2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장중 2만 64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국내 대표 방산주인 한국항공우주(047810)도 7.30% 급등 중이다.

삼성중공업(010140)(5.36%) 한화오션(042660)(1.93%) 등 조선주로 묶이는 종목들도 오름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이날도 코스피는 외국인 자금 대규모 이탈하며 하락했다"면서도 "트럼프 트레이딩이 진행되며 수혜 업종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의 정책 강도 강화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도 수혜주와 피해주의 주가 차별화 양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door@news1.kr